음식지도

음식지도 31. 메밀배추전

마늘김씨 2025. 1. 24. 10:51

[편집자 주]

 강원도 토박이의 시선으로 전국의 우리 음식을 찾아 컬럼을 연재합니다. 그동안 취재해 두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음식에 얽힌 문와와 역사, 그리고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까지 공유합니다. 음식을 사랑하고, 특히 웰빙식단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음식지도(飮食之道) : '음식을 만들 때는 정성을 다하고, 먹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자' 는 의미를 담음 

 

-세미 컬럼니스트 Garlickim -

 

 <알림>

 본 블로그의 음식지도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하는 콘텐츠들은 제가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그(아리부엌양조)와 인터넷언론(스타뉴스-강원의 맛)에 연재하고 있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또한 해당 콘텐츠의 저자 필명은 사정상 다른 이름으로 명기하여 진행하고 있으나, 해당 콘텐츠의 소유권은 '티스토리 갈릭킴 블로그'  본인에게 있사오니 이를 재가공 활용하거나 인용하실 경우 이곳을 통해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춧잎 한 장으로 건강해지는 방법 ”

 

 

 더위가 물러난 아침 하늘이 참 청명한 요즘이다.

올해는 없을 것 같았던 #가을 이 열대야를 물리치고 상쾌한 아침을 선사한다.

누군가는 #가을아침 이 커다란 행복이고 기쁨이라고 노래했다.

또, 한국인에게 가을은 #단풍 의 계절이자, #김장 의 계절이기도 하다.

요즘은 직접 김치를 담그기보다 사먹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김장은 중요한 연례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들려오는 #배추값 폭등 소식은 김치 없이 못사는 한국인에게는 큰 시름이 아닐 수 없다.

 배추값이 올라도 김장은 해야 하니, 이쯤되면 차라리 가성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김치를 담그고 남은 배춧잎을 활용하는 방법 말이다. 짜투리 배추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쉽고 만족도 높은 음식은

역시 부침일 것이다.

 

 생배추 본연의 맛이 나는 밀가루 부침도 좋지만, 오늘은 절인 배추로 만드는 강원도식 #메밀배추전 을 소개한다.

 김장할 때는 당연히 배추를 소금에 절이니 이 과정을 생략해도 되지만, 평소에 배추전을 만들 때도 소금에 절인 배추를 사용하길 권한다. 배추 줄기 부분까지 숨이 죽어야 팬에 잘 부쳐지고 메밀반죽과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메밀배추전의 재료는 아주 간단하다. 메밀가루와 배추만 있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파나 부추를 첨가하면 되고, 메밀반죽을 배춧잎에 얇게 부어 일반 부침처럼 구우면 완성이다.

 메밀은 필수 #아미노산 과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다이어트 에 좋고 #숙취해소 에도 그만이다.

또한 노화현상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뇌질환, 당뇨,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많은 #배추 와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메밀배추전 레시피

 

<재료>

 

배추잎 8~10장, 홍고추 1개, 계란 2개, 메밀부침가루 5큰술,

소금 2꼬집, 식용유 5~6큰술

 

<만들기>

 

1. 배추잎을 소금에 절여 숨을 죽여 준 후 물기를 털어낸다.

 

2. 메밀부침가루를 준비해 반죽 그릇에 5~6큰술 넣고 계란 2개와 소금 2꼬집, 물1컵(종이컵 기준)을 넣고

잘 풀어 준다.

 

3. 묽은 스프 정도로 후루륵 떨어지는 점도를 보이면 반죽이 잘 된 것이다.

 

4. 메밀반죽에 배추를 넣고 앞뒤로 고루 묻혀준 다음 약불에 팬을 올리고 부친다.

 

5. 잘 부쳐진 배춧잎에 홍고추를 썰어서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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